(케이엠뉴스) 예산군은 노후화된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예산상수도 통합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연결해 시설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알림을 전송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10억 원이 투입됐으며, 관리 효율성과 신뢰성이 대폭 향상됐다.
군은 2024년 4월 덕산정수장 개량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통합감시 본체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어 9월에는 정·배수지와 송수관로 구간까지 통합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자는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펌프와 밸브 등의 작동 상태를 제어할 수 있고 누수나 고장 등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군은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인력 부담 완화 등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원격감시제어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시설의 안전성과 관리 효율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