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11월 4일 미추홀타워에서 ‘제8차 인천광역시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소산업위원회는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위원회는 수소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소 및 수소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의 정책 방향을 자문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3기 수소산업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수소산업 육성 전략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중간보고에서는 인천이 보유한 수소 생산 인프라와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수소 활용 경험, 그리고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한 지역 특성 맞춤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6년 3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은 물론, 민간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 방안까지 포괄하는 종합 전략으로 마련된다.
현재 인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15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 수소 관련 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수소산업위원회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형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인프라 확충·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