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빈 곳, 낡은 공간 등 곳곳에 정원이 만들어지고 연결된다. 수원 어디를 가든 5분마다 시민이 만든 정원을 만난다. 민선 8기 수원시가 그리는 2026년 수원의 모습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4일 10시(현지 시각) 시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 곳곳을 둘러보며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산업시설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만든 공원이 아닌, 건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그늘과 쉼터가 형성된 공원”이라며 “수원시의 손바닥정원도 도시 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쉼터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다채로움을 지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 25년 동안 버려진 약 2.3㎞의 화물 철로를 시민이 주도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이다. 서울역 ‘서울로’가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계절별 꽃과 나무를 심어 조경한 14번가와 15번가 사이를 살펴봤다. 이어 나스비코 오레오 브랜드 과자 공장이 야외 마켓으로 재탄생한 첼시마켓 통로를 거쳐 하이라인파크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철로였을 때 모습을 볼 수 있는 16번가를 방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허드슨강 55번 부두에 280개 콘크리트 위에 꽃 정원이 형성된 리틀 아일랜드로 이동해 손바닥정원에 접목할 요소를 살펴봤다. 손바닥정원 사업은 민선 8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만드는 정원이다. 2023년 400개를 조성하고, 2016년까지 1000 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로 구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600여 명을 모집했고, 3월 20일 권선2동에 50여 명의 주민이 첫 손바닥정원을 만들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대표단은 기업 투자협약,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16일 일본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6일 4.16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기억식에는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추도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마음 한 켠이 먹먹하고 무겁기만 하다”며 “기억 교실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유품과 사진을 떠올릴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모든 힘을 쏟을 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 안전한 미래사회를 향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심겠다”며 4.16민주시민교육원을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은 기억과 약속의 길을 만들어 가는 아카이브다. 큰 울림이 있는 배움터”라면서 “다가올 10주기에는 4.16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 희망을 심어가는 길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지금도 목이 메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늘의 별로 영원히 빛날 모든 희생자분들의 평안과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가 임기 중에 100조 이상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이제까지 아주 좋은 실적을 냈기 때문에 충분히 초과 달성할 수 있다. 최소한 100조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할 것으로 믿고 있다”(린데사 투자유치 후 김동연 지사 인터뷰 中) 해외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동맹 구축을 목표로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미시간대 등 미국 유명 대학 두 곳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라는 성과를 거두고 현지 시각 15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쳤다. ■ 4개 기업, 약 4조 원 투자유치. 적극적인 설득과 맞춤형 제안이 주효 첫째도 투자유치, 둘째도 투자유치라며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큰 목적으로 투자유치를 내세운 김 지사는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방문하며 4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SR켄달스퀘어(주)가 7년간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경기도 내 최대인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할 계획으로 도는 신규 고용효과만 5천여 명, 경제 유발효과 2조 5천억 원, 연간 130억 원 이상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국 코네티컷에서는 역시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Linde)사와 3억 8천만 달러(한화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린데사는 지난 1월 1,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데 이어 3개월 만에 3배가 넘는 추가 투자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도와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 뒤에는 기업에 대한 김 지사의 적극적인 설득과 투자유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만나는 기업인마다 경기도의 강점과 지원 의지를 맞춤형으로 설파하며 투자를 끌어냈다. 반도체 관련 기업에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강점과 혁신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미래성장산업국과 반도체산업과를 신설한 이유와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하며 투자를 권유했다. 이번 방문 동안 3조 원이라는 최대 규모의 투자액을 기록한 ESR켄달스퀘어(주)에는 RE100 실천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기도의 주요 대응과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조성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제시해 투자자를 설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미래 성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이 실질적 투자로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승록 대표가 김 지사에게 에어프로덕츠 미국 본사 방문을 요청했는데 김 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약속을 지키며 5천억 원 투자유치 등 신뢰할 수 있는 자치단체장, 거액의 투자유치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에 대해 “지금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성장, 4차 산업 분야의 중심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심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고 싶다”라면서 “이번 투자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미국 유명 대학 2곳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안이 주효 투자유치와 함께 주요 미국 방문목적인 청년기회 확대 측면에서도 김 지사는 미시간주립대, 뉴욕주립대버팔로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합의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계층이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대학과의 협약에 따라 올해만 8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두 미국 대학에서 해외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두 대학은 올해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학, 문화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미시간대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 호주 등의 대학과 기업에 해마다 300여 명을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시킬 계획이다. ■ 미시간·버지니아주와 협력 다짐. 외교사절 역할도 수행.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와 한미관계도 논의 또 다른 방문목적인 혁신 동맹 구축에도 구체적 성과가 있었다. 김 지사는 11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만나 자동차,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 구축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지사가 “배터리,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는 물론 휘트머 주지사님께서 관심 두고 계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다. 경기도와 미시간이 혁신 동맹을 맺었으면 한다”라고 제안하자 휘트머 주지사는 “같은 생각이다. 양 지역의 기술이나 경제 분야에도 공통점이 많다 앞으로 함께하면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적극 화답했다. 김 지사는 휘트머 주지사에게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HATCI)의 안전 시험센터 준공식 참석, 부산시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에는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1997년 4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했지만,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됐었다. 김 지사는 영킨 주지사에게 “버지니아주와 자매 지역 관계를 더 확대하기 위해 중단됐던 정책협의회를 재개했으면 한다. 미래성장산업국장, 국제관계대사 등이 챙기도록 하겠다”라며 양 지역 공무원 인적교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제안했다. 영킨 주지사 역시 “양 지역 간 관계가 재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저도 챙기겠지만 주 통상장관과 비서실장이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경기도에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영킨 주지사는 초청에 응할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장(Kathleen Stephens. 전 주한미국대사)과도 만나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스티븐스 소장은 한미관계를 평가해 달라는 김 지사의 질문에 “한국 정부가 바뀔 때마다 친미와 반미가 왔다 갔다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라며 “한미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정권에 상관없이 점점 폭넓고 강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안보, 경제, 인적교류 기반이 탄탄하고,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며 회복력이 있는 관계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미국의 인식은 몇 년 전만 해도 제일 유명한 코리안이 김정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BTS 등 주목받는 한국인이 많이 등장했고 오징어게임이 대성공을 거두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미시간대학교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엠시티(Mcity),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HATCI) 등 혁신경제 현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 모색의 시간도 가졌다. 또,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뉴욕대 얀르쿤(Yann LeCun) 교수와도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기도-뉴욕대 간 AI 관련 협업을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김 지사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16일부터 3박 4일간 두 번째 방문국 일본에서 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봄날의 설렘처럼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최고의 버스킹 무대였어요. 매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질 하남시의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합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15일 미사역 문화의 거리와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진행한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Stage 하남! 버스킹’은 하남시 곳곳에 음악이 함께하는 주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거리공연 활성화 정책으로,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원도심·미사·위례·감일 등 주요 지역에 버스킹 거점을 마련하며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문화예술도시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다시 시작하는 젊은 하남!’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미사역 문화의 거리 오픈공연에선 대학생 연합밴드 Sing4U가 식전공연으로 벚꽃엔딩을 열창하며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는 ‘쾌지나 칭칭나네’ 등의 전통곡을 화려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하남시오케스트라 역시 영화 라라랜드 OST 메들리 등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디 여성 듀오 제이레빗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쇼미더머니 10’을 통해 대세 래퍼로 부상한 비오가 히트곡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자 공연장에 모인 3천여명의 관객들이 폭발적인 환호로 함께 따라부르면서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날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열린 오픈특별공연에서도 전자현악그룹 데자뷰가 현란한 연주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전통 연희놀이패 공존은 사물놀이와 12발 상모돌리기 등 전통 기예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하남시민은 “그동안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보기 위해 홍대나 대학로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K팝, 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주 하남시 곳곳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음악이 함께하는 주말을 만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홍대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를 알아주신 시민들께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리시는 지역예술인, 대학생 버스커 등을 선발하고 전문 버스킹 팀을 합류시켜 매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7월 9일까지 5개 거점 공간(표 참조)에서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미사역 문화의 거리 2개 포인트에서는 각각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감일 보호수 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는 월 2회 토요일,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Stage 하남! 버스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1-790-7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꽃으로 여는 평택의 봄』이라는 주제로 ‘2023 평택꽃나들이’ 행사를 4월 15일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개막했다. 평택 꽃나들이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자유관람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개막식과 부대행사를 진행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오는 19일까지 5일간 튤립 및 화려한 봄꽃들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평택시농산물 홍보・판매・시식행사와 함께 지역예술공연 및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모든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곤충류와 토끼, 관상조류 같은 소동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반려식물 가꾸기와 화분 분갈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가족 단위 쉼터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만개한 형형색색의 튤립을 비롯한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 보며 평택의 봄을 만끽하는 행복한 봄나들이가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4주년을 맞아 15일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제암리 순국유적지 대부분이 독립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 조성공사에 포함됨에 따라 대폭 간소화된 형태로 진행됐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장, 화성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시의원 등 40여 명과 함께 고주리, 제암리 순국묘역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어 발안만세거리 만세시장 내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발안 만세거리 독립운동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조형물은 지난 2022년 ‘발안 만세거리 조형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종희 작가의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로 과거 1919년 일본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친 이름 모를 영웅들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3.1운동 항쟁지이자 4.15 학살사건이 벌어진 이곳 제암리·고주리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정신적 지표가 될 것”이라며,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3.1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14일, 대낮에 음주단속이 실시됐다. 이날 경찰은 오산시중앙도서관과 운천초 앞에서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했다. 경찰이 음주단속을 진행하는 도중 이를 피하려 도주하는 승용차를 약 900m 추격하여 안전사고 없이 검거하였다. 음주측정 결과, 해당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0.075%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산경찰서(서장 이창영)에서는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5월까지 7주간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유흥가·식당가 등 상시 음주단속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전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 및 대낮 음주운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4시간 불시 음주단속을 할 예정이며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범죄임을 인지하고 술 약속이 있는 날은 차를 두고 가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안성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기차 충전시설을 18개소에 46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회 전기차 충전시설은 공영주차장 17개소, 안성맞춤랜드 1개소에 설치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완속충전 시설뿐 아니라 각 부지당 급속충전시설 1개 이상씩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금회 선정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안성시만의 특색있는 교통약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교통약자들에게 좁았던 전기충전시설 구역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보다 앞장 설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고든 M. 존슨(Gordon M. Johnson)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만나 경기도와 뉴저지주 간 새로운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12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고든 존슨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한인 권익 신장과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 주신 고든 존슨 상원의원님을 만나 뵈어 매우 반갑다”라고 환영 인사를 했다. 이어 “뉴저지주는 미국 내 한인이 세 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州)로 그간 ‘한복의 날’ 제정 등 한국 문화를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세계 최초 건립 등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특히, 일본군‘위안부’는 한국의 아픈 역사이자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이며, 세계 인권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미국 사회에 이를 알리고 지원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뉴저지주와 경기도가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더 긴밀한 교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의원님께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든 존슨 상원의원은 “서로 다른 인종과 민족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상호 존중이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했기 때문에 뉴욕영아트파운데이션의 초청으로 이번 방한 일정을 결정하게 됐다”라면서 “경기도와 뉴저지주의 문화·예술 교류 추진을 희망하며, 이를 시작으로 양 지역 간 우호 교류를 증진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고든 존슨 상원의원은 이 밖에도 경기도의 문화 관광자원, 한국 문화 진흥 지원 등 다양한 의견 을 교환했다.이날 만남은 고든 존슨 의원이 방한을 계기로 경기도청에 방문하며 성사됐다. 고든 존슨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뉴저지주정부 공식 문서 동해 병기 의무화’, ‘세월호 참사 애도 결의안’, ‘한복의 날 기념 결의안’ 상정 등 대한민국의 역사·사회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해 온 미국의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정치인이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뉴저지주와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금은모래강변공원 내 파종한 25,000본의 튤립이 제철을 맞아 레드 엘로우 등 8종의 형형색색의 튤립이 4월 중순이면 전부 개화하여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튤립 총 25,000여 본은 산림공원과에서 구근을 구입하여 직접 양묘하여 식재한 것으로 이에 아름다운 경관 효과뿐만 아니라 예산절감에도 기여를 하였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연양동에 위치한 금은모래강변공원에 튤립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 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하여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즐거움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주시 관계자는 “금은모래강변공원 꽃을 계절에 맞춰 지속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며 6월에는 유채꽃 15,000본을 시민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식재할 예정이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