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 ‘화성 뱃놀이축제’가 9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개막했다. 제13회를 맞이한 이번 화성 뱃놀이축제는 다양한 요트와 고급 선박들을 직접 타볼 수 있어 지난해 전국 8만여명이 방문한 인기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LED 요트 야간 승선체험이 도입돼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전곡항 메인 무대에 집중됐던 공연과 프로그램이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확대되면서 풍성해진 놀 거리로 호응이 높다. 배와 케이블카로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고 제부도 안에서는 순환버스를 통해 손쉽게 이벤트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뱃놀이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확 늘어난 승선 체험은 단연 인기다. 지난해 46척이었던 선박이 59척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장애인 요트도 준비되어 평소 승선체험을 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승선체험권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3천 원의 지역화폐가 제공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놀 거리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먹거리도 호평이다. 지난해보다 3배나 늘어난 그늘막 아래에서 스테이크, 닭강정, 타코야키, 츄러스, 멘보샤, 아이스크림 등 푸드트럭의 먹거리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축제장은 활기가 넘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뱃놀이축제가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에 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뱃놀이 축제 승선 티켓 구매와 프로그램 일정은 화성 뱃놀이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화성뱃놀이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해양레저 수요 인구가 260% 증가했다. 올 3월 국제보트쇼에서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목도 했고, 화성뱃놀이 축제가 해양레저의 커다란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업 투자 유치, 투자기업의 공장 기공식,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위해 가장 많이 왔던 도시 중 하나가 화성시다. 지난해 9월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전곡항에서) 바다로 나간 적도 있다”라며 축제가 열린 화성시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동 대응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오염수가 방류되면 인근 남·동해뿐만 아니라 경기바다까지 굉장히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기바다와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고, 어민과 수산업, 수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한다”라고 강조했다.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화성뱃놀이 축제는 축제는 ▲전국 낚시대회 ▲해상 퍼레이드 ▲해상승선 체험 ▲야간 선상 불꽃놀이 ▲축하 문화공연 및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경기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돼 경기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화성뱃놀이축제를 비롯해 고양행주문화제 등 23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선정된 축제 23개를 평가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 원씩, 중위 등급 10개는 7천만 원씩, 하위등급 7개는 5천만 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당 시군은 지원금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7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장 모임인 수요회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풍도 해전해역과 풍도 육도를 방문하는 역사 탐방을 추진했다. 이날 수요 회 역사 탐방에는 경기도 행정선과 안산시 행정선 등 두 척이 동원됐다. 행정선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기관장 10여 명 등 35명의 안산시 관계자가 동승 했다. 행사는 안산시청을 출발해 탄도항, 전곡항에서 경기도 와 안산시 행정선을 이용해 풍도 육도를 견학하고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한 후 다시 안산시청으로 이동해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과 기관장들의 풍도 방문은 안산의 오지인 주민들에게 대단한 활력소가 됐다. 야생화 천국이라 불리는 풍도 주민들은 예로부터 섬 능선에 자리 잡아 전해오는 우물과 500~6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는 둘레길로 일행을 인도하며 풍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포구가 내려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마르지 않는 첫 번째 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많지 않은데다 식수가 공급돼 샘물을 사용하지 않아, 관리가 어려운 샘의 문제점에 대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청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샘은 맑은 물속 바위에 푸른 이끼가 자라나 선 듯 물바가지가 드리워지기 어려워 보였다. 마르지 않은 샘은 세 곳이 있다. 주민들은 이 샘들은 고령의 은행나무가 수백을 끌어당겨 이뤄 놓은 샘 이라고했다. 특히 풍도 은행나무 밑 샘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 위장병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풍도의 자랑인 2003년 보호수(경기-안산-23)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지정 당시 흉 고 둘레 630㎝, 수고 27m, 수령 500년으로 기록됐다. 또 인조 은행나무로도 불리는 풍도 은행나무는 ‘661년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로 돌아가던 중 풍도의 경치에 반해 머물며 심었다는 전설과, 조선 중기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한양에서 공주로 파천할 때 들러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전했다. 이 은행나무는 보호수(경기-안산-22)로 지정되었으며 흉 고 둘레 830㎝, 수고 26m, 수령 500년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풍도에는 풍도 바람꽃과 꿩의 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풍도대극, 현호색 등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야생화의 천국 풍도’라 불린다. 또 풍도 앞바다에서는 1894년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전투이기도 한‘풍도 해전’이 치러진 역사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주민들이 안내한 둘레 길에는 녹 푸른 수풀 사이로 탱글탱글 빨간 얼굴을 내밀고 있는 산딸기들이 정겨움을 더했다. 주민들은“오지라고 볼 수 있는 외딴섬까지 신경 써주시는 이민근 시장님을 비롯해 함께오신 기관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풍도가 아름답게 보존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꼭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주민들이 오지라는 위치적 문제로 인한 소득에 대한 한계점 등을 주민들의 경제적 소득향상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15개 이 통장협의회 정효양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시청 정문 앞에서 성명서와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안성시장과 안성시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성시민을 보호하고 안성시민을 대변해야 할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정쟁만을 일삼고, 타협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즉각 중단하라”며 성명서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안성시 15개 이 통장협의회 정효양 회장은 안성시의회는 주요 사업 및 조례안 등을 부결시켰으며, 예산안도 무조건 적인 삭감만을 일삼아 왔다. 안성시와 안성시의회의 갈등으로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바, 타협하고 협치하여 서로 양보하는 노력이 필요함에도 정치적 싸움만을 일삼는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를 규탄하며, 작금의 사태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보훈 명예 수당 인상분으로 촉발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안성시가 편성하지 않자, 안성시가 제출한 안건들을 모두 부결시켜 사업을 중단해 버린 사태에 대해 “안성시민을 무시하고 외면하여 안성시민들에게 피해를 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반성하고 정쟁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안성시의회 의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공직자의 자세로 품위유지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길 바라며, 모든 정쟁적 언론보도 및 시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 2. 각 정당의 득과 실을 따지기 이전에 안성시와 안성시의회의 행태로 안성시민들의 피해를 뒤돌아 보고 공직자의 자세를 겸허히 성실하게 임하길 바란다. 3.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안성시민의 안녕과 일상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안성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조속히 안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안성시 이통장 협의회는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계속된 정치적 이득만을 고집하고 갈등만을 양산할 경우, 시와 시의회를 규탄할 것이며, 무한 투쟁으로 심판할 것을 선언한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일 YBM 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제69회 경기도 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선수단, 화성시체육회 가맹단체 임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종목별 우승배 봉납 및 우수 선수 및 임원 8명의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는 25개 종목에 참가하며 총 30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축구, 배구, 검도, 사격 종목에서 우승한 것에 힘입어 종합 1위를 차지하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화성시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거둔 화성시의 성과는 경기도 내의 스포츠 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오늘 수원 컨벤션 센터 3층에서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1년에 대한 언론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브리핑에 참석한 언론인 15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후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우리나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1년을 앞두고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과거에 선진국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제정했지만, 과도한 규제로 인해 국가 경제 발전이 저해되고, 국가경쟁력이 약화 되자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며 “우리나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 억제구역에 있는 기업에 부과되는 과도한 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원에서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도시는 과도한 제한으로 인해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4개 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된다. 과밀억제권역에 법인을 설립하면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으로 인해 다른 권역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떠나는 상황이다. 이날 이재준 시장 브리핑의 키워드는 ‘경제’와 ‘하나의 수원’이었다. ‘경제’는 11번, ‘하나의 수원’과 ‘참여’는 5번을 언급했다. 이재준 시장은 “2000년 89%였던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올해 46%로 20여 년 만에 반 토막이 됐고, 경제 활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수원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수원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참여가 필요한 정책·사업으로 모바일 시정 참여 플랫폼 ‘새 빛 톡톡’, 수원 형 통합 돌봄 사업 ‘수원 새빛 돌봄’, 마을 곳곳에 조성하는 ‘손바닥 정원’, 재난에 대응하는 ‘새 빛 안전지킴이’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 수원은 우리 삶 주변의 안전,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가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청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을 둘러보고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만들겠다고 얘기한 이후에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전시회를 오늘 하게 됐다”라며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또는 어려운 분들, 취약계층,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포용과 상생 그리고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지게끔 가는 길에 작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늘 전시회는 예술, AI(인공지능), 발달장애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됐다”라며 “예술 활동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거기에 첨단기술인 AI(인공지능)까지 합쳐졌고, 그 주체자들이 발달장애인이라 대단히 기쁘고 보람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4월 29일 ‘인공지능 창작단’ 교육 현장인) 오산에서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이 자녀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걸 보고 뿌듯해하면서 도청 1층에서 전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좋은 결실로 그때 약속을 지키게 돼 고맙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활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다. 도는 이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프롬프트)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을 받은 창작단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작품창작 활동을 한다. 이번 전시회 이름은 ‘AI, 창조의 경계를 넘어 – 모두를 위한 예술혁명’이며, 도청사 전시뿐만 아니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 (https://url.kr/pdx968)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도 부담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인공지능(AI) 활용 예술교육을 하고, 전시회까지 여는 건 이번 ‘인공지능(AI) 창작단’이 전국 최초다. 6월 14일부터는 수원대학교로 전시장소를 옮겨 지속적으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 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과 장애인 전문 교육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의 전문인력 및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4월 29일 마지막 교육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몇몇 작품의 제작 과정을 보면 박다원 교육생은 구름 위로 올라가 달과 별을 바라보는 고양이를 표현하고 싶었다. 이에 인공지능 명령어로 ‘a Cat on a cloud, The cat above the night sky’를 입력했다. 특히 구름 위로 올라간 흰색 고양이와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그 고양이를 기다리는 검은색 고양이의 두근거리는 순간을 담고 싶다는 박 교육생의 생각을 작품에 불어넣었다. 김희주 교육생은 동물들의 일상을 다루고 싶다고 얘기했고, 인공지능 명령어로 ‘a flowering deer surrounded by wild flowers’를 입력했다. 작품은 큰 보름달과 반짝이는 반딧불이, 풀잎 위 이구아나를 통해 신비함과 다양성을 제시했다. 사슴의 뿔에는 꽃 화관을 덧입혀 숲의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더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7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오산시가 후원하고 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당초 오산시청 광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우천시 계획에 따라 실내로 옮겨져 법요식과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밝히는 연등처럼 평화와 화합의 빛이 우리 시에도 환히 비추기를 바라며,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며 “마음의 고요와 정신의 수양을 설파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우리 오산시민 여러분도 힘을 얻고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는 불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 줌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자비의 쌀’ 108포(1,08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산시에 기탁했다.
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단식농성이 1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26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 예결 특위)과 안성지역 종교계가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대천동성당 문병학(요셉) 주임신부, 원불교 안성교당 기산 이정식 교무, 안성중앙성결교회 송용현 목사가 참석했다. 안성시 종교계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무더위 속에 열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건강을 염려하고, 상생과 평화의 정치를 요청하는 모두 발언을 이어갔다. 문병학 신부는 “부디 단식을 중단하고 안성시의회의 불합리한 문제를 상생의 정치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고, 최혜영 국회의원은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들고자 단식농성 중인 시의원들의 굳은 의지에는 존경을 표하지만, 어떤 가치도 생명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 저도 안성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으니 무기한 단식농성은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농성장을 방문해 4개안이 담긴 협상안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서 19일 협상안에서 이견이 있었던 항목에서 일부 변화한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보낸 협상안은 국힘의 제시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큰 틀에서 핵심 내용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보낸 협상안의 내용은 ▲여·야·정협의체를 구성, 1개월에 한 차례 정기적인 공개회의를 개최, 협치의 발판을 놓을 것 ▲향후 예산심사에서 다수 시민이 용인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심사를 할 것. 특히 삭감하는 경우, 삭감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 ▲제213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 없이 부결 및 보류된 조례와 안건을 재상정할 것 ▲공영마을버스 사업을 최초로 개최되는 여야정협의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것 등이다. 단 민주당은 답변을 보내면서 우선적으로 국민의힘 소속 정토근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25일, 협상을 위해 국힘 의원들과 농성장을 찾은 정토근의원이 민주당의 모 의원이 자신을 “겁박”했다거나 의회에서 “몸싸움”을 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말했을 뿐만 아니라, 11일째 단식을 하면 걸어 다닐 수 없다며, 무언가 먹으면서 하는 거라는 식으로 단식농성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최대 축산 산지이며, 지역 농축협의 모범적인 모델인 안성축협을 방문하여 재선에 성공한 정광진 조합장을 만나 몇 가지 일문일답식으로 질문했다. 1, 지난 3월, 재선에 당선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저를 믿고 저를 선택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조합원님들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 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과 소통하며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한 선진화된 안성축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2, 처음 조합장에 당선된 후 조합운영에 가장 중요하게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정광진 조합장은 조합을 자동차로 비유하며, 각 부품들이 원활히 돌아가야 자동차가 고장 없이 제대로 굴러가듯이, 각 부품들이 원활히 돌아갈수 있도록 신경썼습니다. 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스스로 능력껏 발휘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후 소통을 통해 직원과 직원간 조합장과 직원간 발전적 대화가 가능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효과는 실적으로 증명되었으며 불과 1년6개월여만에 3,000억대였던 예수금이 5,000억대가 되었으며 5,000억대였던 상호금융이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작년에는 58억이라는 역대 최고 수익을 이끌어냈다며, 힘주어 말했다. 3, 올해 선거즈음에 유통사업 관련 사건으로 시끄러웠는데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직원의 실수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 된 것에 대하여 시민과 조합원 여러분께는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관리감독 소홀로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정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언론에 발표된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이 때문에 안성시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 중이었으나 앞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같이 나아가야 할 시와 어떤한 이유로도 다툰다는 것은 결과를 떠나 바람직하지 않다는 임원들의 중론과 제 생각 또한 그러하기에 현재는 소송을 취하한 상태입니다. 또한 해당 부서인 유통사업본부에서는 새롭게 G마크 인증을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인력과 제도를 철저히 관리할 것입니다. 4, 사회공헌활동을 어느 농축협보다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그 이유와 진행내용은? 안성축협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관입니다. 민간기업처럼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이 5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50년 역사를 안성시민과 함께해 왔고 앞으로의 50년도 안성시민과 함께할 것은 분명합니다. 안성축협은 지역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산인과 시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시민이 안성축협을 사랑하고 언제나 든든하게 믿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불우이웃 성금기탁,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지원, 복날을 맞아 인근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지리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안성축협 본점 인근주민들을 위해 무인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또한 올해 다각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예산을 마련하였고 실시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성축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아갈 것입니다. 5, 안성축협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 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9억 3천 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스마트 경매시장 인근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조 사료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축산 냄새 저감이 급선무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조합원에게 공급했던 부 숙제를 확대하고 냄새 유발 요인에 대해서는 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중점 관리 및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지역별 축분 처리장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6,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안성축협은 매출액의 약 90%가 경제사업에 집중되어있는 경제사업 중심의 농축협입니다. 신용사업에 치중해있는 타 농협들과는 달라 전국 농축협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을갖고,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인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시민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위해 안성축협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안성축협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