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국민의힘의 무차별 조례부결, 예산삭감에 항의하며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12일, 이들은 안성시청 입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임시회 보이콧과 함께 집회가 허가되는 1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 24시간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의원은 제8대 안성시의회가 출범하면서부터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안성시와 날을 세웠고, 그 결과 23년 본예산 심사에서 무려 700개가 넘는 사업에서 4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삭감됐다고 전했다. 삭감의 이유는 불요, 과다로 표현됐을 뿐 명백히 알 수 없었고, 이에 안성시민들은 내는 세금만큼의 공공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안성시의 행정을 마비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국힘 시의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모든 안건을 부결 및 보류시켰고, 그 과정은 집행부 설명도 생략된 채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힘 시의원들은 보훈 명예 수당과 관련한 조례를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안성시가 이번 추경에 인상분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며, 집행부의 모든 조례 부결과 보류로 이어지는 것은 단지 정치싸움을 위한 실력행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보훈 명예 수당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과의 단 한 차례의 면담도 하지 않고 조례부결이라는 행위를 한 점을 민주당 시의원들은 비판했다. 이들은 “안성시 재난지원금의 경우, 국민의힘은 시의회 양당의 사전협의도 파기하고 안성시가 올린 1인당 10만 원의 안을 5만 원으로 삭감했다. 이에 100억 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시민께 돌려지지 못했다면서, “이번 보훈 명예 수당 추가인상분은 9억 원 수준인데, 국민의힘의 재난지원금 100억 원대 삭감은 마땅하고, 안성시의 9억 원대 보훈 명예 수당 추가분 미편성은 천인공노할 일이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현재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3차 추경도 본예산 삭감과 같은 사태가 반복될 것을 우려했다. 안성시청 입구에는 현재 국힘 시의원들의 안성시장기 체육대회 예산삭감에 항의하는 현수막이 무수히 내걸려 있다. 이런 식으로 시민은 안중에 없는 예산삭감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 했다. 덧붙여 일부 국힘 시의원들의 행위가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에 이를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회의장에서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자세로 공직자들을 혼내고 면박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어마어마한 분량의 자료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4월 논란이 됐던 시의원의 보복성 글도 언급했다. 즉 갑질을 비판하는 공직자 소통공감방 게시글에 대해 국힘 시의원은 보다 철저히 각 부서의 근태관리를 하겠다는 보복성 글을 올려 갑질 논란이 발생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을 볼모로 한 이러한 정치싸움에 동조할 수 없어 장외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첫째,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즉각 안성시장을 만날 것. 둘째, 심사도 없이 부결 및 보류된 조례를 재상정할 것. 셋째, 다수가 용인할 수 있는 상식적인 예산심사를 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저희 세 명의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 번도 단식농성을 해본 일이 없다. 누구 하나 심신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두려움이 없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이 불의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부터 저희가 기댈 곳은 안성시민 말고는 없으며, 시민의 뜻만 받들겠다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단식농성 현장에 많은 방문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단식농성은 집회신고가 처리되는 오는 월요일부터 시작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1일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석전대제’에 참석해 “석전대제를 주최해 주신 수원향교에 감사하다”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125만 수원시민의 안녕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 가을 드리는 제사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본보기가 되는 규범이다. 유교 제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사며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 김열경 영통구 노인지회장,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 이기도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회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수원향교 임원·유림·원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석전대제에서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 ‘초헌관’을 맡고 제사의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지냈다. 이어 이기도 회장이 중간정도 익은 술을 두 번째 잔으로 올리는 아헌관을, 이필근 이사장이 숙성된 맑은 청주를 세 번째 잔으로 드리는 종헌관을 맡고 행례를 진행했다. 수원향교 추기 석전대제는 9월 28일 봉행할 예정이다.
성남시가 18년 만에 개최하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11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7,486명의 선수가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개 전 종목에 총 47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05년 성남시에서 개최한 제51회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고 지난 대회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성남시에 우승을 안겨줄 유력 종목은 볼링, 골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바둑 등 5개 종목이다.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와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농구 종목에서는 2위를 했다. 이날 식후 행사로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에 이어 성남시가 이번 대회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드론라이트쇼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표현하기 위해 드론 200여 대가 성남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성남시는 개회식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거점주차장 4개소를 확보하고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거점주차장인 모란다목적공영주차장,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아트센터 등 3개소에서 11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번지 거점주차장은 개회식장과 가까워 셔틀버스는 운행되지 않는다.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경쟁과 화합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31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는 것을 보면서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과 경기도의 힘을 느낀다”라며 “3일 동안 그동안 닦은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의 근간인 스포츠를 통해 1천400만 도민 여러분들도 모두 힘을 내시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경제 어려움과 사회 갈등·분열을 함께 깨고 나가자”라며 참가선수단과 도민들을 응원했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천14명(선수 7천486명, 임원 3천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RE100 친환경 콘셉트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다른 어떤 공공기관보다 앞장서서 RE100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은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해 친환경 행사로 진행했다. 지난 4월 27일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녹색프리미엄’ 방식이란 행사 당일 사용 예상 전력만큼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구매하여 사용한 뒤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하면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점검 강화 차원에서 지난 2월 20~21일 성남시와 함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5월 4일에는 성남시·경기도체육회 등과 후속 점검도 실시했다. 도는 대회 기간 경기장별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전 업무지침서(매뉴얼)를 배포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월 25일 시․군 체육회장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 팀’을 강조하며 ▲스포츠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전국 유일의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등 주요 체육 정책을 언급하는 등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오산시는 9일부터 우울·고립감이 높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한 ‘마음 힐링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오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오산시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외삼미동에 소재한‘꽃담은 오산 화훼농장’ 및 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참여 인원은 총 100명으로 대상자에게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양한 식물 관찰하기 식물 늘려보기 색돌로 꿈속 표현하기 협력해 분갈이하기 등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공예 체험 활동이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참여자의 심리적 · 정서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생명을 가진 식물을 돌보며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는 활동을 통해 심리 치유를 경험하고 일상 속 행복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꽃담은 화훼농장’이라는 힐링 공간을 활용해, 다채로운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 평택보건소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9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회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생활환경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의 악화요인이 증가하고 있고 소아 감염성 질환 감소에 의한 면역체계 변화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어, 알레르기 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정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대두되고 있다. 이에 평택시에서는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아토피·천식 환아 보습제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지정(41개소) 운영 및 아토피 예방 순회인형극 공연, 환아 부모 자조모임 운영, 시민 알레르기 건강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동 사업의 정책 추진에 적극 기여한 기관을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해 심사를 거쳐 대상 기관을 선정했으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로 인해 평택시 평택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았다. 평택보건소(소장 서달영)에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번 수상기관에 선정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의 중점 관리와 함께 아동 질환자의 지속적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 등 알레르기 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수돗물 복지를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2022년도 환경부 상수도분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관세척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해 관세척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수도관 세척은 인프라 구축 완료 후 2023년 5월18일부터 6월말까지 중앙로 일원 등 13구간 약 45.109㎞이며 20년 이상 상수관으로 정체수가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수도관 세척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홍보 및 임시 물탱크 설치 등 수용가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돗물 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화성소방서(서장 이정식)는 8일 팔탄119안전센터 훈련장에서 차량 화재에 대한 과학적 감식 연구를 위한 화재 재현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원인이 불분명한 차량 화재에 대한 재현실험을 통해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화재조사 활동 시 정확히 적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고속카메라, 열전대 온도 측정 장비 통한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측정 ▲차량 실내 가스농도 및 연소 형태 파악 ▲차량 유류 화재에 대한 소화기 적응성 등이다. 아울러 소방서는 2024년 12월 1일부터 기존 7인승 이상 자동차에서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도 소화기 비치 의무가 개정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재현실험을 통해 화재 원인과 연소과정에 대해 정확성을 갖고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실험 결과를 활용해 차량 화재에 대한 진압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산경찰서(서장 이창영)는 지난 9일 수청동 화성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오산경찰서와 오산자원봉사센터, 오산녹색어머니 연합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안전보행 수칙(보다·서다·걷다) 홍보 및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법규 준수를 촉구하였다. 또한, 오산시 부산동 소재 다온초등학교 1학년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어린이 안전보행 방법,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어린이통학버스 안전한 이용 방법, 안전한 자전거 운행방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 준수 교육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 의식을 가지고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교육·홍보, 계도·단속, 시설보완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7일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과 함께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잔해물을 수거중인 미군과 주변지역을 통제하는 경찰관계자를 격려하고 미51전투비행단장 조슈아 우드대령의 설명을 청취했다. 지난 6일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이륙한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통상적인 훈련 비행 중 오전 9시 45분 경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의 한 농지에 추락한 사고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으며 추락한 전투기는 대부분 불에 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조종사의 현명한 판단과 빠른 조치로 민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잔해물 수거 및 현장조사에 시가 적극 협조할 것이며, 치료를 받고 있는 미군 조종사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일주일 정도 현장조사 및 잔해물 정리와 관련하여 현장 주변 출입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평택시와 평택시 의용소방대는 현장에서 자원봉사 등 미군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조사가 완료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