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월 31일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해넘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과 한 해 마무리를 함께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행사는 식전 공연, 영상물 상영, 일몰 감상, 대북 공연, 소원 덕담 나누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해안 낙조의 명소로,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할 수 있는 오이도에서 진행된 해넘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맞이를 힘차게 맞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 관계자는 “오이도의 아름다운 낙조와 선사 역사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올 한 해를 갈무리하고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오이도를 관광 명소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9일 오후5시 안성시청 정문앞에서 안성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의회의 무차별적인 예산삭감에 대한 규탄집회가 열렸다. 이날 규탄 집회는 안성시강소농(주), 여행사연합회,관광버스기사연합회.주말장터연합회,서안성스포츠센터,어린이집 연합회,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등 7개 단체가 모여 안성시의회의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예산삭감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이들은 민의에 반대되는 어처구니없는 안성시의회(국민의힘소속) 시의원들의 결정에 안성 시민들은 분노한다. 이에 우리 안성 시민들은 시의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 예산을 다시세울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우리의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시 안성 시민행동 연합은 모든 안성시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시민 예산삭감 규탄 대회를 더욱더 강력하게 확대해 나갈것이라 고 밝혔다. 이들은 안성시청 정문을 출발하여 광신사거리와 한경대앞을 지나 내혜홀 광장까지 시민 예산삭감 규탄을 위한 평화의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에 안성시민 A씨(64세)는 안성시민 정주여건 조성에 역행하는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무차별적인 예산삭감은 횡포다. 라고 말하며 빠른 시일내에 추경을 열어 안성시가 제시한 시민들의 예산을 반영해야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28일 용인시 처인구에서 도내 세 번째 경기도아동일시보호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아동일시보호소는 도내 기아, 미아, 학대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들이 원가정 복귀하거나 생활시설 입소 전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기존에는 안양과 의정부 등 2곳에서 아동 정원 총 110명 규모로 아동일시보호소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부터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면서 회복을 돕는 ‘즉각 분리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일시 보호 수요가 증가했고, 도는 지난해 말부터 위탁 운영기관 공모 등을 추진해 세 번째 경기도아동일시보호소를 설치하게 됐다. 용인에 설치된 경기도아동일시보호소는 아동 정원 31명 규모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역할로는 ▲아동 입·퇴소관리(3개월, 1회 3개월 이내 연장 가능) ▲아동 학습지원 ▲아동발달지원 ▲아동건강 및 치료지원 등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보호아동의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원가정 복귀나 생활 시설 입소 전까지 아동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안정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올 한해 깨끗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환경미화원 등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새벽부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미화 작업에 애써온 환경미화원 11명과 대행업체 대표 및 관리자 6명이다. 시 공무직 미화원 7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침수 주택과 상가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지구 낙생저수지에 유입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앞장서 왔다.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는 유공자와 가족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 여름 시 곳곳에 큰 비가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여러분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현장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특례시다운 수해 대처력에 시장으로서 큰 절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덕분에 시의 행정력은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환경미화원의 근무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안전책을 마련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규제혁신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3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 내 기초 지자체 중 시 단위로는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규제혁신 TF 운영 실적 중앙규제 개선 노력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노력 등 총 4개의 지표를 종합평가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시는 지난 7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업 및 인허가 관련 15개 부서 협업 체계인 ‘화성시 규제혁신 추진단’을 구성해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건축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유관기관과의 협의기간을 단축하고 주택건설 공사 현장 보고자료를 전산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등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한 점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규제 혁신은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을 가로막는 방해물을 제거하는 지렛대”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규제혁신으로 희망화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려 화성시를 비롯한 총 28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가 지능형 로봇의 신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안산시는 27일 경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안산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담은 ‘로봇시티 안산’ 비전과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ERICA 총장과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안산사이언스밸리 연구기관 및 기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봇산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 중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도 첨단로봇·제조분야가 포함돼 있다. 안산시는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와 시화MTV의 산업혁신을 목표로 사동90블럭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한양대 혁신산업파크 등 도시 자체를 로봇 리빙랩으로 전환해 생산과 생활이 로봇을 통해 연계되는 세계 최첨단의 새로운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로봇시티 안산’ 을 구현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에리카를 비롯해 강소특구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내에 입주한 우수 연구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산을 대한민국 지능형 로봇 신산업의 허브로서 제조·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로봇시티 안산’을 만들기 위한 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은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ERICA 총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대로보틱스 및 ㈜두산로보틱스 등 19개 로봇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산을 대한민국 지능형 로봇산업 허브로 육성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로봇관련 수요에 대한 협력방안 도출 및 실행 1만개 로봇 관련 일자리 확충 로봇인재 양성 교육·전시·콘퍼런스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이미 우수한 교통망과 로봇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한양대학교 등 로봇 관련 연구시설과 인재가 확보돼 있다”며 “로봇산업을 통해 안산을 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인간과 로봇이 상호교류하면서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 첨단기술의 집적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미양면은 26일 미양면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 단체 회원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청사는 지난 1978년에 준공된 후 42년이 지나 노후화한 시설,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양면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며 2021년 8월 착공해 2022년 11월에 완공했다. 미양면은 지난 12일부터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에는 민원실, 보건지소, 작은도서관, 농업인상담소,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등이 배치돼 주민들이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양면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협조해 주신 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미양면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행정은 물론 보건,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미양면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마을 변호사 운영 모범 지자체로 선정돼 2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9회 마을변호사 기념식’에서 법무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마을변호사’는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변호사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화성시는 시 콜센터 등을 통해 마을변호사를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시정현안과 마을변호사를 연계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화성시에서 활동 중인 법무부 지정 마을변호사는 76명으로 20개 읍면동에서 올 한 해 동안 행정, 민사, 형사, 가사사건, 부동산 상속 등 600여 건의 상담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신봉동 218-7번지 일원 제80호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원은 광교산 힐스테이트아파트와 인접한 공원으로, 시가 신봉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조합으로부터 조성 비용을 받아 공사를 시행했다. 광교산 일대의 녹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공사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공원 면적은 약 2만2829㎡로 물놀이시설, 멀티코트, 운동시설, 야생 화원 등으로 조성됐다. 물놀이 시설 설치와 관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 간 팽팽한 찬·반 의견이 있었지만 시가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워터 슬라이드, 워터 터널 등의 시설을 갖출 수 있었다. 물놀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놀이터로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 시설로 활용한다. 멀티코트는 배드민턴이나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고, 공원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 등의자 등을 비롯한 쉼터도 충분히 갖췄다. 시는 공원에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느티나무, 메타세퀘이어,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의 다양한 수종 930그루를 심었다. 공원의 공용화장실은 커뮤니티 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 23일 오후 의왕정음학교 정음홀에서 특수교육 문화예술 콘서트 ‘꿈! 희망을 만나 그리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학생이 꿈과 끼를 키우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는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성과 나눔의 장으로 마련했다. 음악회에는 홀트학교, 아름학교, 용인강남학교, 성광학교 등 각 학교 오케스트라가 주인공으로 나섰고, 지역 내 비장애학생과 함께 운영하는 통합오케스트라 드림위드앙상블이 특별출연해서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관객과 함께하는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전시회는 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나와 너의 상상더하기’라는 주제에 따라 자화상을 비롯한 학생들의 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 및 전시회가 장애학생에게는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발휘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로 장애인식 개선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콘서트에 앞서 맞춤형 특수교육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서 관련 교원, 학부모를 만나 장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진로 등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임 교육감은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특수교육 현안을 상시 고민하는 협의체를 조직할 것”이라며 “의지를 갖고 특수교육 분야에서 꼭 해결해야할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음악회 축사에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다.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특수교육 가족을 힘껏 응원한다”라며 “문화예술교육 속에서 장애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