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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성산초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 축하

용인보평지역주택조합 공공기여 방안으로 성산초 도서관 개관하도록 시가 협조

 

(케이엠뉴스) 용인특례시는 3일 처인구 유방동 성산초등학교의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꿈산책 도서관은 인근에 보평지구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용인보평지역주택조합과 성산초등학교가 2022년 11월 맺은 ‘용인보평지역 주택조합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당초 조합측이 지구 내 소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던 계획이 토지 소유권 문제로 실행에 옮기기 어려워지자 시는 공공기여 대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 성산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이끌어냈다.

통상 도시개발사업을 할 때 사업자가 공원이나 공공시설 등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공공기여를 하지만 인근 성산초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기여하겠다는 사업자의 제안을 시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수락함에 따라 도서관이 이날 개관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6억7700만원이 투입된 공사를 통해 당초 156.73㎡ 규모의 도서실은 376.73㎡로 두 배 이상 커졌고 인테리어도 매우 잘 꾸며졌다.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편안히 뜰', '나란히 뜰' 등의 아기자기한 소규모 공간도 도서관 내에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꿈꾸는 성산 아이들의 책방’이라는 뜻의 꿈산책 도서관이 개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국 각 학교 도서관 중 최고 수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설이나 공간구성 등이 훌륭한데 문을 열기까지 많은 수고를 해주신 강원하 성산초교장선생님, 김소양 전 교장선생님, 학교 선생님·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생 등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약 500명의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좋은 책을 읽고 꿈을 키워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시가 올해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서 성산초에 모두 8억 9000여 만원을 투입,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깔고 우레탄 트렉과 스탠드 데크설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 교장선생님,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 교육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강원하 교장은 “성산초등학교에 이렇게 훌륭한 도서관을 만들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의 도움과 지원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이 시장에게 손톱 밑 가시 같은 현안이 있다며 “보평역으로 연결되는 보행육교의 높이가 낮아서 체험학습 등을 위해 학생들을 태울 버스가 학교 앞까지 올 수 없는 탓에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하려면 멀리 있는 대로변까지 위험하게 걸어가 버스를 타야한다”며 “인근에 조성중인 공용도로에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 교장의 고충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개관식이 끝난 뒤 다음 일정을 잠시 늦추고 성산초 주변 도로 상태를 직접 살펴 봤다.

이 시장은 학교 정문 앞 도로가 낮은 높이의 보행육교 때문에 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신설공사 중인 학교 인근 도로에 버스가 정차해서 학생들을 태울 수 있도록 경찰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제7대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회 3차 정책제안토론회 개최
(케이엠뉴스) 화성시가 지난 18일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제7대 어린이·청소년의회 3차 정책제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아동의원 60여명과 퍼실리테이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1부에서는 의제와 관련한 자료조사 결과 공유와 제안할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제안된 정책에 대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자문도 진행됐다. 2부는 아동권리 실천 활동을 위해 환경·교육·복지·문화 등 4개 상임위별로 아동권리홍보 피켓 만들기, 시민 의견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아동의원들은 화성시가 지난해 10월 개설한 생애주기별 아동복지 정보플랫폼인 ‘화성아이사랑키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며 아동의원으로서 화성시 아동복지사업에 대해 논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아동의 권리를 위해 앞으로 아동의원이 제안해 주실 정책들이 기대된다”며 “아동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7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의원 50명과 청소년의원